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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제2의 박지성’ 김보경(23·세레소 오사카)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적설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언론 칼치오 메르카토는 4일(한국시각) “도르트문트가 새 시즌 전력 보강을 위해 김보경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카가와 신지의 대체자로 김보경을 낙점했다는 얘기다.
김보경의 소속팀 세레소는 카가와의 친정팀이기도 하다. 카가와는 2010년 세레소에서 이적료 50만 유로(약 7억원)에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2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에 일조했다. 카가와는 독일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올 여름 1400만 유로(약 200억원)의 이적료를 도르트문트에 안기며 맨유로 떠났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도르트문트가 J리그서 뛰고 있는 김보경을 통해 또 한 번의 대박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보경에 대해 “그는 박지성이 직접 후계자로 지목한 선수다. 좌우 측면은 물론 처진 공격수도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고 소개했다.
한편 김보경은 올 시즌 세레소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세레소가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선 올 여름 김보경을 이적 시켜야 한다. 현재 김보경은 J리그서 15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 중이다.
[김보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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