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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의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1 참가자들의 행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K팝스타'는 지난 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방송되며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 영역을 구축했다. 우승자 박지민을 비롯 이하이, 백아연, 이승훈, 이미쉘, 박제형, 윤현상, 김나윤, 이정미, 이승주 등 참가자들은 속속 소속사와 계약을 체결, 데뷔를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진짜 스타 탄생'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K팝스타'가 차세대 스타 등용문으로서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시즌1 참가자들의 성공적인 행보는 'K팝스타' 시즌2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는 상황이다.
재미있는 것은 'K팝스타' 방영 당시 라이벌로 관심을 모았던 박지민, 이하이가 프로의 세계에서도 맞대결을 펼친다는 것이다. JYP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박지민과 YG에서 이미쉘, 이정미, 이승주와 함께 수펄스로 출격을 앞두고 있는 이하이의 가수 데뷔 시기가 겹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원조 수펄스 멤버로 활약했던 박지민과 이하이의 합류로 재탄생한 수펄스의 흥미진진한 격돌에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TOP3 백아연은 'K팝스타' 출신 중 가장 먼저 음원으로 대중들과 만남을 가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녀는 지난 11일 발매된 임재범의 6집 앨범 수록곡 '행복을 찾아서'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또 백아연은 이미쉘과 지난 달 29일 '서인영의 스타 뷰티쇼' 제작발표회에서 초대가수로 무대에 올라 프로 가수로 거듭난 모습을 선보였다. 박지민, 백아연과 JYP행을 결정지었던 박제형은 현재 열정적으로 연습에 매진하며 차근차근 가수 데뷔 준비를 하고 있다.
창의적인 퍼포먼스와 재치있는 랩가사를 선보이며 반전의 사나이라 불렸던 이승훈은 YG에서 연습을 거듭하며 무대에 설 날 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승훈은 지난 5월 19일 열렸던 '청춘 페스티벌'에 스페셜 게스트로 초청돼 재기발랄한 무대와 위트있는 말솜씨를 뽐냈다.
뛰어난 자작곡 실력과 개성있는 보컬을 인정받았던 윤현상은 아이유가 소속된 로엔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완료했다. 특히 윤현상과 아이유의 각별한 인연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아이유는 지난 6월 9일 있었던 콘서트에서 게스트로 참여했던 윤현상을 소속사에 적극 추천, 계약이 성사됐다.
그런가하면 김나윤은 씨스타, 케이윌 등이 있는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최종 발탁됐다. 'K팝스타' TOP9까지 오르며 노래, 춤, 깜찍한 외모 등 다방면에서 매력을 뽐냈던 김나윤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무대에 서게 될지 호기심이 집중되고 있다.
'K팝스타' 제작진은 "시즌1 참가자들이 소속사를 찾아 가수데뷔를 앞두고 있다. 참가자들이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제대로 인정받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K팝스타2'에서도 가장 현실적인 오디션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자신의 꿈을 걸고 도전하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보다 나은 미래를 찾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즌1 박지민, 이하이, 이승주, 윤현상, 김나윤, 이승훈, 박제형, 백아연, 이정미, 이미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3HW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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