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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싸이와 개그맨 유재석의 불꽃 튀는 댄스 배틀 영상이 공개됐다.
싸이는 13일 오전 YG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신곡 '강남스타일'의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12일 까메오로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유재석·노홍철·현아의 등장을 알린 첫 번째 티저에 이어 싸이와 유재석이 댄스 배틀을 벌이는 두 번째 티저를 선보였다.
해당 티저에서 싸이와 유재석은 건물 주차장에서 서로 마주 보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내 싸이와 유재석은 신곡 '강남스타일' 멜로디를 배경으로 메뚜기춤, 제자리춤 이외에 말을 타는 듯한 이랴이랴춤, 복고풍의 7080춤 등을 추며 댄스대결을 펼쳤다.
싸이는 유재석 주위를 빙글빙글 돌며 도발하는 듯한 춤사위을 보였고, 이에 유재석 역시 지지 않고 댄스 본능을 발휘했다. 서로를 견제하며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배틀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 언발란스해 웃음을 안긴다.
특히 유재석은 형광 노랑 수트와 스카프로 80년대 유행했던 스타일을 선보였다. 유재석은 촬영 당시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소장하고 있던 더벅머리 가발까지 직접 챙겨왔다는 후문.
싸이 측은 "티저에서 보여준 댄스는 맛보기에 불과하다"며 "섹시하면서도 절로 신나는 안무들을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오는 15일 음원과 함께 공개되며 같은 날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컴백무대를 꾸민다.
[싸이 '강남스타일' 뮤비 티저 속 싸이와 유재석의 댄스대결. 사진출처 = YG 공식블로그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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