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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뮤지컬배우 전수경이 태교를 위해 고스톱을 치다 쌍둥이 딸을 잃을 뻔 했다고 고백했다.
24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는 배우 이청아, 뮤지컬배우 전수경, 남경주, 슈퍼주니어 규현, F(x) 빅토리아, 애프터스쿨 리지, 정아, 가수 솔비, 박기영이 출연한 ‘예능올림픽 특집’이 방송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강심장’을 통해 서울 힐튼호텔의 총 지배인인 남자친구 에릭 스완슨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전수경은 “결혼 9년 만에 시험관 시술로 소중한 두 딸을 얻었지만 임신 중 두 번의 유산 위기가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임신 7개월 차에 태교로 고스톱을 치면 아이가 수학을 잘한다기에 고스톱을 치기 시작했다”라며 “고스톱을 치가 배가 딱딱하게 뭉쳤지만 고스톱에 몰입하다보니 아픈 것도 잊었고 다음 날 하혈을 했다”고 털어놨다.
전수경은 또 “급히 동내병원을 찾았지만 조산을 할 것 같다는 말을 들었고 순간 정신이 몽롱해 졌다. 큰 병원으로 향하는 길에 겨우 정신을 차렸는데 태아의 몸무게가 1kg이 채 되지 않을 때 생존확률이 10%라는 책의 내용이 떠올라 죄책감에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고 쌍둥이 딸을 잃을 뻔 한 아찔한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중환자실에서 마그네슘 주사를 맞은 후 근육 수축을 막을 수 있었고 그 이후부터는 고스톱을 끊었다”고 덧붙였고 아이들이 수학을 잘하냐는 질문에 “수학을 그렇게 잘하진 않는다 고스톱과 수학은 관계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전수경은 이날 방송을 통해 천식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쌍둥이 딸을 한 번 더 잃을 뻔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고스톱 때문에 쌍둥이 딸을 잃을 뻔 했다고 고백한 전수경. 사진 =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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