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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영국 런던 고동현 기자] 비록 금메달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인상 깊은 활약이었다.
정다운(23·양주시청)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 2에서 열린 런던 올림픽 유도 여자 -63kg급에 출전해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하며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사실 정다운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크게 주목 받지는 못했다. 대한체육회 역시 유도에서의 2개 금메달을 왕기춘(24·포항시청)과 김재범(27·한국마사회)에게 기대했다. 여자 선수 중에서도 황예슬(25·안산시청)과 정경미(27·하이원)에게 관심이 쏠린 것이 사실이었다.
여기에 이날 정다운과 경기를 같은날 치르는 선수는 금메달 후보인 김재범. 모든 주목이 그쪽으로 쏠릴 법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정다운은 세계랭킹 1위 우에노 요시에(일본)를 8강에서 꺾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비록 메달은 못땄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올해 독일 그랑프리 금메달, 파리 그랑프리 은메달을 따내며 보인 상승세를 올림픽에서도 이어가는데 성공한 정다운이다.
[세계랭킹 1위를 꺾는 등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정다운. 사진=영국 런던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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