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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영국) 올림픽특별취재팀] 2012 런던올림픽에서도 전설들의 활약은 빛났다. ‘수영황제’ 펠프스(27,미국)은 4관왕을 차지했고, ‘번개’ 우사인 볼트(26,자메이카)는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다. 살아있는 전설이다.
개인 통산 4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은 펠프스는 2012 런던올림픽서 6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그는 혼계영 400m, 계양 800m, 개인혼영 200m, 접영 100m 등 4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접영 200m, 계영 400m에서 2개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펠프스는 “목표를 모두 이뤘다”며 은퇴를 시사하기도 했다.
이로써 펠프스는 개인 통산 22개의 메달(금18, 은2, 동2)을 목에 걸게 됐다. 올림픽 사상 최다 메달 개수다. 또한 펠프스는 개인혼영 200m서 3연패를 거두며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쥔 첫 번째 선수가 됐다.
테니스에선 앤디 머레이(25,영국)이 ‘황제’ 로저 페더러(31,스위스)를 꺾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머레이는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페더러를 3-0으로 완파하며 지난 7월 윔블던 결승에서 페더러에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다.
여자 단식에선 서리나 윌리엄스(31,미국)가 세계랭킹 1위 마리아 샤라포바(26,러시아)를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서리나는 또한 여자 복식에서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32,미국)와 함께 체코를 꺾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올림픽에서 여자 단식과 복식을 동시에 석권한 것은 서리나 3번째다.
그 밖에 ‘미녀새’ 이신바예바(30,러시아)는 장대높이뛰기 예선서 4m55를 기록하며 공동 1위로 결선에 올랐다. 또한 코비 브라이언트(34,미국)가 이끄는 미국 농구 ‘드림팀’은 여유있게 8강에 진출했다. 드림팀은 나이지리아와의 예선에서 156점으로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펠프스(상)-볼트(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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