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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갑상샘에 양성종양이 발견돼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홍석천은 15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바쁜 스케줄과 불규칙한 식사로 갑상샘에 양성종양이 생겼음을 밝혔다.
방송일과 레스토랑 사업 등을 병행하고 있는 홍석천은 하루 3시간 미만 취침에 늘 과로에 시달린다고 했다. 이에 차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될 경우가 많아 제대로된 식사를 하지 못했다.
홍석천은 "사업 스케줄은 미팅이 계속 잡히고 사람들과 계속 이야기를 해야 하니까.."라며 매일매일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불규칙한 식사를 할 수 밖에 없다. 늦게 먹기도 하고 또 불면증이어서 새벽까지 잠도 못잔다"고 털어놨다.
이어 홍석천은 "최근갑상선 암은 아니지만 갑상샘에 양성종양이 발견됐다. 계속 이쪽 가슴 쪽에, 만지면 조그마한 멍울이 있었다. 그래도 초기에 발견해서 다행히다.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 를 했다"며 결국 불규칙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병에 걸린 사실을 전했다.
홍석천은 어머니가 자궁암 수술을 받고 둘째 누나도 유방암으로 투병했던 터라 가족력이 있어 암에 대해 여전히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17년 간 암투병을 하다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생각하며 눈물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갑상샘 악성종양 수술을 받은 홍석천. 사진= KBS 2TV '여유만만'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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