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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하하가 방송인 김제동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말했다.
가수 별과 결혼하는 하하는 15일 낮 12시 경기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주변 동료들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김)제동이 형이 연락이 안된다. SNS로만 연락이 된다"며 "제 전화 좀 받아주세요. 김제동씨"라고 전했다.
또 김제동과 더불어 미혼인 연예계 동료들을 향해서도 "배신해서 미안하다. 내 삶의 초점은 행복한 가정이다. 그 길을 먼저 걸을 테니 따라올 테면 따라와라. 빨리 짝을 이뤄서 다같이 웃으면서 가족 단위로 놀러다니며 파이팅 하며 살아가자. 미친 소개팅이 뭔지 보여주겠다. 원하는 분들은 연락달라"고 말했다
앞서 김제동은 별과 하하의 결혼 소식이 대중에 공개된 후 자신의 트위터에 "올 겨울은 따뜻하게 받은 청첩장들을 고이 찢어 불태우며 난방해야겠다"며 "하하야. 결혼 날짜 문자로 보내라. 어린 것들 청첩장까지 간직할 만큼 나는 대인배가 아니다. 축하는 한다. 결혼은 키 순서가 아니구나"란 글을 남겼다.
또 하하가 트위터로 "형. 전화는 왜 안 받으세요"라고 묻자 김제동은 "넌 별에 살잖아. 난 지구에 살고. 가끔 지구를 보다가 반짝이는 게 보이면 내 눈이라고 생각해. 참. 축의금은 없다. 이제 연락하지마. 폰뱅킹도 안 될거야. 다른 별이라서"라며 부러움 담긴 글을 올리기도 했다.
7~8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인 하하와 별은 지난 3월부터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가져왔다. 두 사람은 오는 11월 30일 결혼식을 열 예정이며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미정이다.
[가수 하하(왼쪽)와 방송인 김제동.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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