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롯데가 연패 후 연승에 성공하며 2위에 복귀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강민호, 박종윤의 홈런포와 선발 쉐인 유먼의 호투를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3연패 뒤 연승을 달리며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다. 이날 삼성에게 패한 두산을 제치고 2위 복귀. 시즌 성적 52승 4무 45패. 반면 넥센은 전날 연장패에 이어 이틀 연속 접전 끝에 패하며 6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시즌 성적 47승 2무 50패.
기선제압 역시 롯데가 성공했다. 3회까지 넥센 선발 김영민에게 한 점도 뽑지 못하던 롯데는 4회 1아웃 이후 강민호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때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5회까지 유먼에게 막혀있던 넥센도 6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서건창이 우측 담장까지 가는 2루타를 때린 뒤 1사 3루에서 박병호의 희생플라이로 1-1 균형을 이뤘다.
그러자 롯데도 곧바로 달아났다. 이어진 6회말 공격에서 1사 후 김주찬의 2루타에 이어 손아섭의 내야안타 때 김주찬이 홈으로 파고 들며 2-1을 만들었다. 넥센은 이어진 7회초 공격에서 무사 1, 2루를 맞이했지만 한 점도 뽑지 못했다.
이후 롯데는 8회말 공격에서 박종윤이 김병현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강민호와 박종윤은 홈런포로 팀 승리에 공헌했으며 유먼은 7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11승(5패)째를 거뒀다.
[롯데 박종윤.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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