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포항 김종국 기자]포항의 미드필더 황진성이 두경기 연속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대구전 완승을 이끌었다.
포항은 19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서 열린 대구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8라운드서 4-2로 이겼다. 포항의 항진성은 지난 전남과의 27라운드에 이어 또 한번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황진성은 대구전 활약을 통해 K리그 7번째 개인통산 50어시스트의 대기록도 작성했다.
황진성은 대구전을 마친 후 "오늘 승리하면 상위리그 진입이 확정되어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개인적으로는 공격포인트로 팀 승리에 도움이 되어 기분 좋다"고 말했다.
황진성은 지난 15일 열린 잠비아와의 A매치에 출전했었다. 이에 대해선 "대표팀 경기를 뛸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도 "경기내용은 나쁘지 않았는데 공격 포인트가 없어 끝나고 나서 아쉬웠다. 그런 아쉬움을 이번 경기서 풀기 위해 준비를 많이했고 열심히 했다. 대표팀 경험을 한 것이 자신감을 가지고 한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황진성은 전반 31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서 키커로 나서 득점까지 터뜨렸다. 당시 페널티킥 선언 상황에서 공격수 아사모아가 킥을 준비했지만 결국 황진성이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황진성은 "페널티킥을 내가 차려고 했었다. 넘어진 후 일어났는데 아사모아가 볼을 가져갔다"며 "욕심이 있었고 굉장히 자신 있었다. 벤치에서 나에게 차라는 지시를 했다. 평소 페널티킥 연습이나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해 자신 있었다"고 말했다.
[황진성]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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