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의 공격수 에스쿠데로가 K리그에서의 활약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에스쿠데로는 24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오는 26일 대구를 상대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0라운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서울에 입단한 에스쿠데로는 K리그 7경기서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빠르게 적응해 나가고 있다.
에스쿠데로는 "한주간 3경기를 치르는 힘든 일정도 있었다. 수원전 패배로 힘들기도 했다"면서도 "기가 죽은 선수는 없었고 지난 경기서 3-0 승리를 거뒀다. 그 모습을 이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K리그서 무난한 적응을 해나가고 있는 것에 대해선 "감독님이나 팀 동료들이 잘 받아줬다. 이미 기존의 외국 선수 아디 데얀 몰리나가 한국 선수들과 좋은 관계였다. 내가 잘했다기 보단 팀 동료들이나 구단 관계자들이 나를 편안하게 해줘서 가능하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와 일본을 거쳐 K리그에 입성한 에스쿠데로는 "한국축구와 아르헨티나 축구는 비슷하다. 정열적이고 몸을 사리지 않는다. 승리에 대한 열정이 비슷하다. 일본 축구는 소극적이고 수비적이고 전술 위주다. 일본
축구보단 한국 축구가 나에게 더 맞다"는 의욕을 보였다. 또한 "일본 수비수 보다 한국 수비수들이 체격조건이 좋아 어려움이 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몸싸움이나 힘과 힘의 대결에서 이겨나가는 것이다. 그런 것은 문제가 없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에스쿠데로.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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