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조준호, “김재범 애교, 짜증난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유도 선수 조준호가 선배 김재범 선수의 반전 애교를 폭로했다.

29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김장훈, 독도 지킴이 서경덕 교수, 2012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범, 동메달리스트 조준호가 출연한 ‘아이러브코리아’ 특집이 전파를 탔다.

조준호는 “(김)재범이 형의 룸메이트는 경기에 지는 징크스가 있다”며 “다른 선수들이 재범이 형과 한 방을 쓰는 것을 거부해 팀의 막내인 내가 한 방을 쓰게 됐는데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재범이 형과 한 방을 써보니 룸메이트들이 다 지는 이유가 있더라”라고 궁금증을 유발했다.

조준호는 “재범이 형이 터프할 거 같은 이미지인데 남녀불문하고 모든 사람들한테 애교가 많다”며 “서울과 런던은 시차가 있다 보니 주로 잘 시간에 전화가 오는데 재범이 형이 ‘어구~ 그래쪄~ 우리 애기~’라고 애교를 부리며 통화를 하는데 자다가 짜증이 나서 잠을 설쳤다”고 폭로했다.

[김재범의 애교를 폭로한 조준호.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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