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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인턴기자] 남자 5호가 갈팡질팡하는 마음으로 여성 출연자들을 애타게 했다.
12일 방송된 SBS 리얼리티쇼 '짝'에는 애정촌 35기 12명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자 5호는 여자 3호와 여자 4호 사이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여자 4호와의 데이트에서 함께 밥을 먹고 극장으로 향했다. 영화를 보던 그는 자연스럽게 여자 4호의 손을 잡았다. 이 데이트를 통해 남자 5호는 여자 4호로 마음을 정한 듯 했다.
그러나 이어진 도시락 데이트 선택에서 남자 5호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줄곧 자신을 바라보던 여자 3호가 다른 남자를 택했기 때문이다. 그는 "짜증났다. 짜증이라는 말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3호님과 대화를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고 밝혔다.
그의 앞에는 함께 데이트를 즐긴 여자 4호가 있었지만 그는 계속 여자 3호 쪽을 쳐다봤다. 결국 그는 도시락 데이트 후 여자 3호에게 다시 접근했다.
이를 지켜본 여자 4호는 눈물을 보였다. 그는 "저게 정말 내 남자친구인데 저렇게 행동을 한다면"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결국 최종 선택에서 남자 5호는 여자 3호를 선택했다. 그러나 여자 3호는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 남자 5호는 여자 3호는 물론이고 여자 4호의 선택도 받지 못한 채 홀로 돌아갔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우유부단한 것 같다. 그래서 자기를 휘어잡는 3호에게 끌린 건가" "솔직히 사람 마음 가지고 노는 것 아닌가" "여자 마음 다 흔들어놓고 뭐하는 짓이지" "극장에서 갑자기 손 잡는 거 보고 놀랐다. 저런건 진짜 애인끼리 하는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두 여자 사이에서 흔들리는 남자 5호(마지막). 사진 = SBS '짝'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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