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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수습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KBS 2TV '개그콘서트'의 서수민 PD의 비밀을 폭로했다.
박성광은 30일 오후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코너 '용감한 녀석들'에서 서수민 PD가 지난달 25일 방송된 KBS 2TV 퀴즈프로그램 '1대100'에서 1등 상금으로 5000만원을 기부한 일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성광은 이날 방송에서 "서수민 PD가 지난달 25일 '1대 100'에 1인으로 출연했다. 상금을 타면 모두 기부를 하기로 했는데 정말 최후의 1인이 돼서 5000만원을 탔다. 신은 공평하다. 못생긴 얼굴을 줘서 미안했는지 좋은 두뇌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상금을 기부해서 서수민 PD가 '기부의 천사'라고 온갖 찬사를 보냈지만 '1대 100' 녹화 후 남편과 통화했던 내용을 밝히겠다. 서수민 PD는 남편에게 '나 진짜 1등 했어. 진짜 탔어. 이럴 줄 알았으면 반만 한다 그럴걸. 아까워 죽겠다'고 말했다. 착한 척 하지마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얘기를 누가 해줬을까? 당신 옆에 앉아있는 후배 조연출이 해줬다. 당신은 지금 호랑이 새끼를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1대100' 상금을 모두 기부한 서수민 PD의 진심을 폭로한 박성광.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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