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박병호가 강정호에 이어 20홈런-20도루 고지에 올랐다.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는 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2회 도루를 성공시키며 20-20을 달성했다.
이날 전까지 박병호는 130경기에 출장해 31홈런 19도루를 기록, 20-20에 도루 한 개만을 남겨 놓고 있었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출루 자체를 하지 못했던 박병호였지만 이날은 달랐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서 두산 선발 노경은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때렸다. 이어 초구부터 도루를 시도, 양의지의 송구가 높게 이뤄지며 여유있게 도루를 성공시켰다. 프로통산 35번wO 20-20 달성.
이로써 박병호는 강정호(24홈런 21도루)에 이어 올시즌 프로야구에서 20-20을 달성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또한 박병호는 강정호와 함께 20-20을 달성하며 한 시즌 한 팀에서 2명 이상의 선수가 20-20을 기록한 7번째 사례로 남게 됐다.
[넥센 박병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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