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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이민호가 해독제를 잃은 김희선을 살리기 위해 그녀를 미래로 돌려보내기로 결심했다.
23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신용휘)에서 최영(이민호)는 유은수(김희선)가 자신에게 해독제를 잃은 사실을 숨기자 불같이 화를 냈다.
유은수는 해독제는 다시 만들면 된다며 애써 덤덤한 척 했지만 최영은 “임자를 돌려보내겠단 내 언약 그거 깨면서 욕심냈어요. 아무 대책 없이 지킬 수도 없는데 임자 목숨까지 걸어가면서요. 내가 전에 했던 말 임자에게 남아 달라 청하겠단 말 거두겠습니다”라며 유은수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이에 유은수는 “난 내 약 만들 거고 여기 남을 거예요. 난 남을 거고 당신 곁에 있을 거고 갈 건지 말건지 이딴 걸로 고민하면서 하루하루 날려버리지 않을 거예요. 일이 제대로 안 되면 내가 죽을 수도 있어요. 당신 앞에서. 그렇게 되면 당신이 나 지켜봐줘요. 마지막까지 나 안아 달라고 혼자 놔두지 말고”라며 최영 곁에 남겠다고 애원했다.
하지만 최영은 하늘 문 앞에서 문이 열릴 때 까지 기다리자며 당장 떠나자고 제안했고 유은수는 “그 다음엔? 그렇게 보내고 그 다음엔? 내가 어떨지는 생각해 봤어요? 내 생각 해봤냐고?”라며 끝내 울음을 터트렸다.
유은수는 “그래요 살겠지 하늘 세상에 있는 내 방에서 그냥 살겠지 매일매일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 대하고 맘에도 없는 말로 하루 종일 떠들다가 그러다 밤이 되면 또 아무도 없는 방으로 그냥 돌아오겠지 잠들 때마다 한번쯤은 불러볼 거예요 ‘거기 있어요?’ 알아요. 대답 같은 건 없다는 거. 그러다 아침에 일어나면 그렇게 또 하루를 살겠지 죽은 사람처럼 그렇게 사는 게 어떤 건지 당신 몰라요? 알잖아요. 당신도 그럴 거니까”라며 오열했다.
최영은 “임자가 죽어가는 이 며칠 난 옆에 잇지도 못했어. 내 여인을 살릴 약을 구하는 대신 난 사람들을 죽이고 있었다고 그런 내가 어떻게 임자를 지켜? 어떻게 옆에 있으라고 하냐고”라며 유은수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폭발시켰다.
[김희선에게 이별을 통보한 이민호. 사진 = SBS ‘신의’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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