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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정재영이 영화 속 자주 등장하는 욕설에 대해 "평소 성격과는 전혀 다르다"라고 말했다.
2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감독 정병길)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극중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연쇄살인범 마저 놓친 형사 최형구 역을 맡은 정재영은 범인에 대한 분노로 여러 차례 강도높은 욕설을 쏟아붓는다.
정재영은 "평소에는 욕을 잘 안한다"라며 "아마도 영화에서 대리만족하고 싶은 것 같다. 그래도 영향을 미칠까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정재영은 "오프닝에 등장하는 비오는 날의 액션장면이 가장 힘들었다. 거의 열흘 가까이 촬영을 했는데 적응이 잘 안된 시기라 더 힘들었다. 이 신을 찍은 이후로는 적응이 돼서 상대적으로 편했다"라고 전했다.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는 공소시효가 지난 연쇄살인범이 돌연 나타나 자신이 저지른 살인을 소재로 쓴 책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면서 벌어진 이야기를 다뤘다. 정재영과 박시후가 주연을 맡았다. 개봉은 내달 8일.
[정재영.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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