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7번째 작품 2015년 개봉, 디즈니 루카스필름 인수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SF걸작 ‘스타워즈’의 7번째 작품이 2015년 영화팬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ABC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30일(이하 현지시각) 월트 디즈니사가 ‘스타워즈’의 제작자로 유명한 조지 루카스의 루카스 필름을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월트디즈니는 루카스 필름의 인수 사실을 전하면서 ‘스타워즈 에피소드7’(이하 스타워즈7)을 2015년 개봉할 것 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조지 루카스 전 CEO는 현직에서 한발 물러나 창작 컨설턴트로 참여한다.

디즈니는 7번째 스타워즈 이후 ‘에피소드 8’과 ‘에피소드 9’를 잇따라 내놓을 계획으로, 새 3부작은 시리즈의 3번째 개봉작이자 에피소드 6격인 ‘제다이의 귀환’ 이후 루크 스카이워커와 한 솔로, 레아 공주의 이야기를 그리게 된다.

스타워즈는 1977년을 시작으로 1983년까지 3부작이 나왔으며 1999~2005년에는 기존 시리즈 이전의 이야기를 담은 프리퀄 3부작이 제작 및 개봉됐다.

경영을 디즈니에 넘긴 조지 루카스는 “지난 35년간 스타워즈가 한 세대에서 다른 세대로 전해지는 것을 보는 건 큰 기쁨이었다”며 “이제 새로운 영화 창작자들에게 스타워즈를 넘겨야 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루카스 필름은 ‘스타워즈’외에 ‘인디애나 존스’ 등의 시리즈를 만든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제작사 중 하나다. 이번 인수에는 루카스필름 소속의 특수효과 업체 ILM을 비롯해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 저작권도 포함돼 후속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스타워즈 에피소드6-제다이의 귀환. 사진 = 루카스 필름]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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