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오승환이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세이브 타이기록을 세웠다.
삼성 오승환이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서 1⅓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지켰다. 이 세이브로 오승환은 포스트시즌 통산 10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은퇴 후 현재 호주에서 뛰는 구대성의 10개와 타이 기록을 이뤘다.
만약 오승환이 내달 1일 6차전서 세이브를 따낸다면 삼성의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이끄는 것과 동시에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세이브 단독 1위 투수로 우뚝 설 수 있다. 오승환은 이미 한국시리즈 세이브만 8개로 이 부문에선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오승환은 이날 8회 2사에 안지만을 구원등판해 박재상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9회엔 첫 타자 최정에게 3루타를 맞았으나 이호준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박정권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강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박진만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1점 차 박빙 승부서 승리를 지켜냈다.
[진갑용과 세레모니를 하는 오승환.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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