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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수습기자] '짝' 남자 4호가 여자 2호를 위해 랩을 선보였다.
31일 밤 방송된 SBS '짝' 38기 2부에는 남녀 출연자 12명이 등장해 짝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국 공인회계사 출신에 멘사 회원인 남자 4호는 여자 2호를 위해 지누션의 '말해줘'를 부르며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쳤다.
이날 이벤트는 피아노 선생님인 여자 1호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다른 남자 출연자들이 후렴 부분을 부르고 남자 4호가 랩을 하는 식이었다. 남자 4호는 부끄러운 마음을 무릅쓰고 긴 랩을 소화해내 여자 2호를 비롯한 다른 출연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랩이 끝난 후 여자 2호는 "되게 고맙다. 이런 호사를 언제 제가 받겠나. 어떻게 저렇게 용기를 내신 것이다. 그런데 계속 틀려서 너무 안타까웠다. 그래서 아이 컨택을 계속 했다. 용기를 주고 싶어서"라며 이벤트에 대해 흡족한 마음을 드러냈다.
남자 4호도 "남자 4호란 사람의 이미지는 이런 건데 다른 모습이 있는 걸 (여자 2호가) 보질 못했다. 다른 모습이 있는 걸 확실하게 보여줬던 계기였던 것 같다"고 뿌듯해했다.
그러나 최종 선택에서 두 사람은 짝이 되지 못했다. 여자 2호는 남자 7호와 남자 4호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최종적으로 남자 7호를 선택했다.
[여자 2호(세 번째)를 위해 랩을 선보인 남자 4호(첫 번째).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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