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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가수 데프콘이 반전 학력을 공개했다.
30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방송인 이창명, 가수 데프콘, 솔비, 마이티마우스 상추, 쇼리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데프콘은 “어머니가 권사님이다. 할아버지부터 3대가 기독교”라며 “어린 시절 어머니께서 삼형제들을 모아놓고 ‘너희들 중 하나는 목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시며 내게 ‘사고 많이 치고 많이 놀러 다녀서 너는 간증거리가 많다’고 하셨고 결국 기독교 학과에 진학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같이 사는 친구의 이름이 사탄이었다”며 “이를 안 어머니께서 바로 철야기도에 금식 들어가셨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데프콘은 또 “서울에서 유학 온 친구가 내게 잘 맞는 음악이 있다며 닥터드레의 앨범을 선물해 줬고 그때부터 힙합에 매료돼 진로를 변경하게 됐다”며 신학생에서 힙합 가수가 된 계기를 밝혔다.
[반전 학력을 공개한 데프콘.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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