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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일본 여배우 후지이 미나가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 이지효 연출 홍성창) 특별출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후지이 미나는 '드라마의 제왕'에서 외주제작자 앤서니 김(김명민)과 신인작가 이고은(정려원)이 만드는 드라마의 재일교포 투자자 와타나베 회장의 부인 아키꼬 역을 맡았다. 아키꼬는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일본인으로 한국어에 능하며 백치미에 가까운 천진난만한 성격의 소유자다.
후지이 미나는 최근 진행된 촬영장에서 "아키꼬는 와타나베에 대한 비밀을 앤서니 김에게 조금씩 알려주는 애교도 많고 매력적인 인물"이라고 배역을 소개하며 "김명민과 같은 드라마에 나오는 것 자체로 많이 떨렸는데 촬영 중간 중간 연기를 많이 가르쳐줘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말 대사보다 한국말 대사가 억양이나 발음이 정말 어려운데 신인이라는 마음으로 더욱 노력해서 앞으로 한국사람 역할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SBS는 1일 오전 후지이 미나의 '드라마의 제왕' 특별출연 소식과 함께 그녀의 촬영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후지이 미나가 '드라마의 제왕' 일본 로케이션에 합류해 일본 전통의상을 입고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다.
후지이 미나는 가수 지아의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촬영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후지이 미나는 시종 환한 웃음을 지으며 즐겁게 촬영에 입했으며,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와타나베 회장 역의 전무송과 스태프들의 통역에 앞장섰다.
'드라마의 제왕'은 돈과 명예, 성공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악명 높은 드라마 외주제작사 대표와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신인작가, 매너 좋고 세련됨으로 대중을 압도하지만 이면은 속물인 톱배우가 만나 펼치는 드라마 제작기를 그린 드라마다. 5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드라마의 제왕' 후지이 미나.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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