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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요미우리가 일본시리즈 우승을 눈 앞에 뒀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1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일본시리즈 5차전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10-2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요미우리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보탤 경우 2009년 이후 3년 만에 일본시리즈 정상에 복귀한다.
1, 2차전에서 승리한 요미우리는 3, 4차전을 내주며 니혼햄과의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5차전까지 내주지는 않았다.
1회 득점에 실패한 요미우리는 2회 선두타자 야노 겐지의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정규시즌에 타율이 2할도 되지 않았던 존 바우커가 우월 투런홈런을 때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요미우리는 3회 사카모토 하야토의 적시타, 야노의 희생플라이, 에드가의 1타점 적시타로 3점을 보태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에도 요미우리는 4회 1점, 5회 2점, 9회 2점을 추가하며 두자리수 득점을 완성했다. 그사이 마운드에서는 선발 우쓰미 테츠야가 니혼햄 타선을 8회까지 2점으로 막았고 완승을 거뒀다.
[결승홈런을 때린 존 바우커.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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