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젊은 남성이 택시기사 노인을 일방적으로 구타
'노인 폭행 동영상'이 일본 온라인상에서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3일, 택시 기사로 보이는 한 노인이 젊은 남성에게 폭행 당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유튜브에 게재됐다.
동영상은 호스트풍 검은 정장 모습을 한 젊은 남성이 택시 기사에 시비를 걸며 폭행하는 장면을 약 3분에 걸쳐 담고 있다. 노인이 폭행당하는 모습이 워낙 적나라하게 찍힌 터라 일본 누리꾼들은 크게 분노하고 있다.
동영상에서, 젊은 남성은 "말투가 거슬린다"며 노인의 뺨을 때리는가하면, 있는 힘껏 주먹으로 이마 부위를 여러 차례 때리고 길거리에 내동댕이치며 폭행을 지속했다.
동영상 촬영자는 정장 차림의 남성과 일행으로 보이며, 폭행을 부추기며 폭행장면을 촬영했다.
이 동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큰 파문을 일으키자, 게재자는 즉시 이 동영상을 삭제했다.
그러나 이 동영상은 제3자에 의해 유튜브와 다른 사이트에 다시 게재됐고, 인터넷상에서는 이 동영상에 보이는 가게 이름, 가해자의 신원정보 등으로 추정되는 내용의 제보가 잇따랐다. 벌써 가해자들의 실명으로 추정되는 이름과 나이까지 언급됐다.
동영상과 함께 게재된 정보로부터 추정해볼 때 사건이 일어난 곳은 일본 도호쿠 지방의 한 음식점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현지 경찰서에 신고했다는 일부 누리꾼의 보고도 여러 게시판에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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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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