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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개그맨 손철이 70년대 대표 히트곡인 '긴 머리 소녀'의 작사가로 밝혀졌다.
8일 오전 방송되는 SBS '좋은아침'에서는 '긴 머리 소녀'의 작사가가 손철이라는 사실과 그의 근황이 공개된다.
긴 머리의 여성은 시대의 미녀상(美女像)으로 불리며 70년대 중반의 대표적인 추억으로 남아있다. 이를 노래로 승화시켜 히트했던 곡이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둘 다섯'의 데뷔곡이자 히트곡인 '긴 머리 소녀'다.
70년대를 중고등학생이나 대학생으로 보낸 이들 중에 '둘 다섯'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했고, 그들의 대표 히트곡이었던 '긴 머리 소녀'는 통기타를 잡으면 제일 먼저 치던 18번곡으로 유명했다.
이 곡의 작사가 손철은 1973년 TBC '살짜기 웃어예'로 데뷔했다. 그는 평소 알고 지내던 '둘 다섯'의 멤버에게 가사 하나를 건네줬고, 이 글이 '둘 다섯'의 손을 거쳐 '긴 머리 소녀'로 탄생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애처가로 밝혀진 손철의 아내를 위한 집도 공개된다. 집이 두 공간으로 나뉘어져 위채는 부부의 공간, 아래는 작업실 등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손철과 '긴 머리 소녀' 간의 인연은 8일 오전 9시 10분 방송된다.
[개그맨 손철(오른쪽)과 그의 아내.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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