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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혼인신고를 마치고 오는 30일 결혼식을 앞둔 하하와 별이 최근 다소 지나치게 자신들의 개인사가 방송에 노출됐던 것에 대해 각자 괴로운 심경을 토로했다.
먼저 별은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이고 기사만 보면 우리 모습 제가 봐도 꼴 보기가 싫네요. 유난스럽게 보이는 저런 부분들도 저희의 전부가 아닌 지극히 일부분 이라는 거..조금만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고 속상하지만 제가 좀 더 조신하고 지혜로워 지겠습니다. 그저 축복해주시고 따뜻하게 응원 부탁드려요"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흑흑 제가 더 잘할게요. 자꾸 유난 떤다고 미워 말아주세요. 좀만 참아주심 다 묻히고 지나갈 이야기거리니까요. 여기저기서 물어보는 짓궂은 질문들도 시간이 지나면 이제는 더 이상 궁금하지 않아지겠지요. 그냥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으로 보여드릴게요. 사랑합니다!"라고 재차 당부했고 최근 방송을 통해 자신과 하하의 러브스토리가 과도하게 이야기되는 것에 걱정을 내비쳤다.
별에 이어 하하 역시 이같은 여론을 의식한 듯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하하는 13일 "제가 아직 참는 이유는...전 그렇지않고..그런 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라는 글을 게재 우회적으로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앞서 별은 지난 12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MBC 뮤직 '하하의 19TV 하극상'에 출연해 하하와 커플 섹시댄스를 추는 가 하면, 하하와의 연애,결혼과 관련해 거침없는 19금 토크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날 방송을 비롯해 결혼 발표 이후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두 사람의 개인사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우려섞인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하하와 별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두 사람도 방송 측에서 러브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를 더 원하기도 하고 매사 최선을 다해 방송을 한다는 것이 방송을 통해서는 너무 한 쪽으로만 얘기가 되는 것 같아 많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계속되는 섭외 요청을 거절하기 쉽지 않았던 것도 있다. 앞으로는 이미 잡힌 스케줄 외에 예능 출연은 최대한 자제하려고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오는 30일 결혼식을 올릴 하하(왼)와 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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