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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도로공사가 양효진이 빠진 현대건설을 제압하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성남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는 15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1라운드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3-1(25-22, 25-19, 21-25, 25-18)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도로공사는 뒤늦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도로공사에서는 외국인 선수 니콜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니콜은 블로킹 2개와 서브 에이스 4개를 포함해 32득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블로킹 하나가 빠진 트리플 크라운이었다. 공격 성공률도 45.61로 나쁘지 않았다.
하준임과 곽유화도 각자의 자리에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하준임은 속공을 이용한 순도 높은 공격(성공률 64.7%)에 블로킹 2개를 보태 13득점했다. 레프트 곽유화도 11득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리베로 김해란과 함께 수비에도 공헌했다.
현대건설은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의 공백이 컸다. 야나와 황연주가 각각 16득점, 11득점으로 맞섰지만 니콜의 파워에 대항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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