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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자신의 거취에 대해 말을 아꼈다.
손흥민은 18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 임테크아레나서 열린 마인츠와의 2012-13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서 후반 18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베이스터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가 골문 앞으로 연결되자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마인츠 골문을 갈랐다.
손흥민은 18일 독일 벨트를 통해 자신의 거취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손흥민은 2013-14시즌 종료까지 함부르크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최근 아스날 리버풀(이상 잉글랜드) 도르트문트(독일) 등 다양한 클럽들이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거취에 대해 "나에게는 어려운 일"이라며 "아무 것도 말할 수 없다. 2014년까지 팀과 계약되어 있고 아버지, 에이전트와 이야기해야 한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함부르크의 아르네센 이사는 마인츠전을 마친 후 "손흥민은 지난시즌에도 우리팀에서 결정력이 가장 뛰어났다"며 손흥민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 손흥민이 시즌 6호골을 기록한 함부르크는 마인츠를 꺾고 5승2무5패를 기록해 리그 8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지난달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전 이후 3경기 만에 골을 터뜨린 가운데 함부르크는 홈경기 2연패와 최근 2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손흥민]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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