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돌풍 주역 임영희, 여자프로농구 2R MVP 선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 맏언니 임영희가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임영희는 22일 2012-2013 KDB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기자단 93명 중 65명에게 표를 얻었다. 2위는 팀 후배 박혜진의 25표다.

임영희를 앞세운 우리은행은 요즘 크레이지모드다. 1라운드를 3승 2패로 마쳤지만, 2라운드 전승 포함 최근 7연승으로 2위 신한은행을 1.5경기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임영희는 22일 현재 평균 18.4점으로 득점 전체 1위를 달리고 있고 WKBL이 산정하는 공헌도 부문에서도 293.70점으로 8위다. 그녀는 2라운드서 평균 16.6점 6.2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편, 2라운드 MIP에는 하나외환 박하나가 선정됐다. WKBL 심판부, 경기운영요원, TC 감독관 등 총 35명 중 15명에게 표를 얻었다. 이어 신한은행 백업가드 김규희가 9표를 얻었다. 박하나는 22일 현재 평균 7.7점을 기록 중이다. 2라운드서는 평균 10.8점 3.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라운드 MVP로 선정된 임영희.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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