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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주지훈, 깊이있는 배우가 되기까지 (인터뷰①)

시간2012-11-30 08:10:47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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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를 정의하는 많은 말들 중 하나는 배우(actor)는 배우는(learn) 사람이라는 것이다. 주지훈은 이 말이 딱 어울리는 배우였다.

그는 매 작품을 찍을 때마다 무언가를 배워왔으며 그걸 교훈삼아 성장했고 다음 작품에서는 그것이 분명히 드러나는 배우였다. 드라마 ‘궁’의 전형적인 꽃미남 황태자로 시작해 ‘다섯 손가락’의 천재 피아니스트 유지호까지, 필모그래피 안에서 섬세한 변화의 과정이 보이는 배우, 주지훈을 만났다.

“‘궁’ 촬영 당시, 솔직히 섭섭한 것도 많았다”

주지훈이 처음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은 것을 모델로서지만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것은 드라마 ‘궁’을 통해서다. 얼굴도 이름도 생소한 신인의 파격적인 캐스팅, 게다가 역할은 대한민국 왕세자. 역할에 대한 무게감이 컸던 만큼 신인이던 주지훈에게 따르는 고충도 많았다. 그래서 ‘궁’과 관련해 가장 먼저 그가 털어놓은 것은 연출자 황인뢰 감독에게 혼났던 일이다.

“경기도 오산에 세트가 있는데 실내 온도가 영하 10도였어요. 어느 날 (감독님께) 불려가서 엄청 혼났던 게 ‘차 안에 있지 말고 방에 있어라’고 혼난 거예요. 그래서 방 안에 앉아서 대본을 봤어요. 그런데 그런 것들에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캐릭터를 잡을 때 굉장히 도움이 됐죠.”

지금은 웃으며 이야기하지만 당시 주지훈은 연출을 맡았던 황인뢰 감독에게 “섭섭한 것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밝은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상대배우 윤은혜와 비교했을 때 주지훈이 맡은 이신은 상대적으로 어두운 면을 가지고 있어야 했다. 그런 감정을 만들기 위해 감독이 직접 혼내기도 했다는 것이다.

화면은 팬시(fancy)하지만 어두워보여야 하는 장면이 있으면 그걸 실제로 줘버리시거든요. 실제 그런 연출법을 갖고 계시는 거죠. 당시에는 힘들었는데 지나니까 알겠더라고요.”

그렇게 처음 시작했던 드라마에서 그는 대박을 쳤다. 이후 주변의 러브콜이 많이 들어왔을 법도 한데, 그는 자신을 불러주는 곳보다 자신이 원하는 역을 찾아 나섰고 그렇게 드라마 ‘마왕’을 만났다.

“마왕은 제게 제안이 들어온 작품이 아니었어요. 캐스팅 자리가 비어서 대본을 보고 제가 회사에 정말 하고 싶다고 해서 찾아간 거예요. 박찬홍 감독님(‘마왕’ 연출가)은 저를 전혀 모르셨어요. 그래서 돈도 얼마 못 받았죠. 직접 찾아간 거니까. 그 당시 페이에 3분의 1정도만 받았는데 그래도 굉장히 제 맘에 남는 작품이었고 감사했어요.”

그렇게 만난 작품이기에 쉽게 연기할 수 없었다. 게다가 황태자 이신에서 비밀을 품고 있는 냉철한 변호사로 변신할 때까지 주지훈은 아직 신인인 상태. 고충은 계속 됐다.

“제가 대본리딩을 굉장히 못해요. 학교(연극영화과)를 나오지 않은 배우들은 그런 걸 잘 못하거든요. 소품이 없는 상태니까 신기할 정도로 못해요. 국어책 읽듯이. 그러니까 감독님께서 대본리딩하면서 제게 ‘현장에서 그런 식으로 하면 죽는다’ 그러셨어요. 그러면 손이 덜덜 떨리고 식은땀이 났죠.”

“사회학이나 철학, 전공으로 배우고 싶다”

주지훈은 당시를 회상하며 아직도 스스로 “대본리딩에 트라우마 같은 게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걸 인정하는 주지훈의 모습에서는 이미 트라우마가 절반은 사라진 듯 보였다. 자신의 치부를 인정하기 시작하면 그걸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그러면 고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는 이런 연기적인 측면을 보완하기 위해 사회학과나 철학과 진학을 고민하는 중이다.

“공부를 좀 하고 싶어서 친한 감독님께 연극영화과가 연기적인 것들에 도움이 되겠냐고 여쭤봤어요. 그런데 사회학이나 철학이 배우로서 도움이 될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주변에 철학과를 나온 친구가 있는데 독립영화를 하는 친구예요. 같이 이야기를 하다보면 굉장히 재밌어요. 그래서 학교를 가고는 싶은데 (연기)전공이 아니니 활동하면서 다니는 게 용인은 안 될 것 같고…. 아직 잘 모르겠어요.”

사회학이나 철학, 독립영화. 대중들은 주지훈의 이런 모습이 어색할지 모르지만 사실 그는 꾸준히 대중적이면서 마이너적인 성향을 띄고 있었다. 본인 스스로도 “아트(예술)과 메이저의 중간 지점에 있는 것” 같다고 말할 정도다. 그리고 앞으로도 더 메이저스러운 것도 더 마이너스러운 것들도 할 생각이다.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다는 걸 깨달았다”

메이저와 마이너 사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던 그는 이제 음악의 영역까지 다가갔다. 최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밴드의 보컬로 깜짝 무대를 펼친 것이다. “노래를 만들고 밴드 친구들과 하는 게 재밌어요. 그런데 음악방송이나 그런 곳에 나가서 하는 일은 없을 거예요. 공연 위주로 갈 것 같아요. 홍대 공연도 생각을 하지만 회사 입장이 있기 때문에.(웃음) 홍대 길에서 노래하고 놀려고 만든 밴드인데 이렇게 된 거죠.”

과거 주지훈은 무언가를 배우는 과정이 싫은 사람이었다. 그는 “기타를 칠 때도 그걸 배우는 과정이 싫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하지만 지금은 연기도, 밴드 연주도 어떤 것도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 이제는 “뭘 하려면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하는 게 당연”하다는 인식도 생겼다. 배움은 힘들지만 그 과정을 즐겁게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세 편의 영화, 세 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는 동안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는 주지훈. 그 배움의 깊이만큼 앞으로 그의 연기도 더욱 깊어지길 기대해본다.

(SBS 드라마 ‘다섯손가락’에 관한 주지훈의 이야기는 인터뷰②에서 이어진다)

[주지훈.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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