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광주 최만희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광주는 1일 치른 전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4라운드서 1-0으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하지만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었다. 최만희 감독이 경기 후 사퇴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광주는 앞서 지난달 28일 대구전 패배로 내년 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상주 상무와 함께 K리그 30년 역사상 첫 강등의 희생양이 됐다. 최만희 감독은 전남과의 최종전을 마친 뒤 직접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만희 감독은 지난 2010년 10월 광주 창단 감독으로 취임했다. 그는 지난 해 광주를 11위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올해 시도민구단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며 강등의 쓴 맛을 봤다.
이로써 올 시즌을 끝으로 K리그를 떠나는 감독은 유상철 감독(대전), 모아시르 감독(대구)에 이어 최만희 감독까지 3명으로 늘었다.
[최만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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