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띠 30점' GS칼텍스, 흥국생명 꺾고 선두 탈환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누르고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GS칼텍스는 1일 인천 도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맞아 3-1(25-22, 15-25, 25-15, 25-2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IBK기업은행과 함께 6승 1패가 됐지만, 승점(18점)에서 1점 앞서 다시 선두 올라섰다.

GS칼텍스는 1세트를 이기며 기선을 제압했다. 18-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베띠의 시간차와 정대영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든 GS칼텍스는 정대영의 오픈 공격에 이은 블로킹으로 22-20으로 앞섰다. 결국 짜릿한 역전승으로 1세트를 따낸 GS칼텍스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2세트 들어 외국인 선수 휘트니를 앞세운 흥국생명의 반격에 압도당하며 크게 진 GS칼텍스는 전열을 가다듬고 3세트를 손쉽게 가져왔다. GS칼텍스는 여세를 몰아 4세트에서도 꾸준히 앞선 끝에 흥국생명의 추격을 따돌리며 승리를 굳혔다.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 베띠는 강력한 서브로 만들어낸 서브 에이스 4개 포함 30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외에도 블로킹 4개를 잡아낸 정대영, 11득점을 올린 한송이가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휘트니가 35득점하는 괴력을 발휘했지만 GS칼텍스의 벽을 넘기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흥국생명은 1승 7패(승점 5점)가 됐다.

[베띠.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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