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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차태현과 백진희가 숨 막히는 수중키스를 선보인다.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 연출 강일수)의 제작진은 5일 차태현과 백진희가 물속에서 키스를 나누고 있는 스틸사진을 공개했다.
혜령(백진희)는 오매불망 찾아 헤매던 오빠 이치(차태현)가 나타난 것을 알게 되자 눈물을 글썽일 정도로 기쁨을 드러냈지만 이치로 변한 전우치는 금시초문 상황에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공개된 사진 속 전우치가 이치가 아닌 전우치의 모습으로 혜령과 수중키스를 나누게 된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촬영은 지난 달 15일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포프라자에서 총 15시간 동안 진행됐다. 쉴틈없는 촬영에 백진희는 여러 번 코피를 쏟아냈지만 간단한 응급처치를 하고 바로 물속에 들어가는 등 열혈 투혼을 펼쳤다.
이날 물속의 낮은 수온으로 인해 백진희와 차태현은 뜨거울 물을 담은 페트병으로 견뎌야 했다. 힘든 와중에도 두 사람은 웃음을 머금고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전우치' 배우들의 남다른 투혼이 매 순간 촬영장을 감동으로 물들이고 있다"며 "전우치와 혜령의 키스신을 시작으로 '전우치'의 또 다른 스토리 라인이 전개될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전우치'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전우치'는 5일 밤 10시 방송된다.
[15시간 동안 키스신을 촬영한 차태현과 백진희. 사진 = 초록뱀 미디어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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