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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에일리가 중국의 천재 피아니스트 랑랑과 합동무대를 펼쳤다.
에일리는 지난달 27일 MBC 음악프로그램 '아름다운 콘서트'에 출연해 랑랑과 합동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에일리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합동 무대는 랑랑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랑랑은 섭외 당시 에일리와 함께 공연을 하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랑랑은 중국을 넘어 50억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천재 피아니스트로 국내 여성 아티스트와 함께 무대에 오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날 공연에서 에일리와 랑랑은 미국 가수 앨리샤 키스(Alicia Keys)의 '이프 아이 에인 갓 유(If I Ain't Got you)'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몄다. 에일리의 폭발적이고 풍부한 감성 보컬이 랑랑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와 어우러져 감동을 더했다.
에일리와 랑랑은 녹화에 앞서 영어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콜라보레이션 무대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무대에서도 서로를 바라보며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랑랑은 무대를 마친 후 "멋진 무대를 꾸며준 에일리에게 정말 고맙다. 에일리의 노래와 목소리에 감동받았다"고 칭찬했고, 이에 에일리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의 연주에 맞춰 노래를 하게 되어 영광이다. 기회가 또 생긴다면 다시 한번 멋진 공연을 함께 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랑랑과 에일리의 합동 무대는 오는 9일 밤 12시 50분 방송된다.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오른쪽 사진 왼쪽)과 함께 합동 무대를 펴친 에일리(왼쪽). 사진 = YMC엔터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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