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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화성 김경민 기자]배우 현빈(본명 김태평)의 전역 현장을 보기 위해 500여 팬들이 이른 시간부터 운집해 일대 장관을 이뤘다.
현빈은 6일 오전 경기도 화성 해병대 사령부에서 2년여의 군생활을 마치고 만기전역 한다.
전날 서울 경기 일대에 7cm의 폭설이 내린 뒤 영하 10도까지 떨어진다는 예보가 나온 가운데, 현빈의 전역 현장도 혹한이 몰아쳤다. 전역식이 열릴 예정인 해병대 사령부 역사관 앞은 어제 내린 눈이 얼어서 빙판을 방불케 할 정도였다. 온도계에 기록된 수온주는 영하 11도.
한 현빈 팬클럽 관계자는 마이데일리 취재진에 “한중일 팬들을 태운 버스가 14대가 온 것으로 알고 있다 버스뿐만 아니라 개별 교통을 이용해서 현장을 찾는 팬들도 다수 있다”고 전했다.
현빈의 팬들은 쌀 화환을 기부하는 등 염원하던 스타의 전역을 색다른 의미로 축하했다. 십시일반 모인 쌀 화환은 약 2.5톤이 모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현빈은 지난 2011년 3월 7일 해병대 현역병으로 입대했다. 이후 해병대 2사단으로 자대 배치를 받은 뒤, 해병대 사령부 군악대에서 복무했다. 이날 전역하는 현빈은 휴식과 함께 차기작을 준비할 예정이다.
[현빈의 전역식 현장. 사진 = 화성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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