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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대만 톱스타 주걸륜(저우제룬)이 중국 전역에 퍼져 있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을 경계했다.
4일 중국신문망 등 중국 현지 언론들은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닷컴 10주년 기념 시상식인 '바이두 10년 성전'에서 주걸륜이 '강남스타일'과 한류에 대해 보이콧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주걸륜은 바이두닷컴 시상식에서 "'강남스타일'이 웃기지만 중국 음악이 훨씬 대단하다"면서 "더이상 한류를 쫓지 말고, 모든 연예인들이 힘을 합쳐 다시는 '강남스타일'을 하지 말자"고 호소했다.
이는 최근 한류에 열광하는 음악 팬들이 많아지고, 중화권 연예인들까지 '강남스타일'로 무대를 펼치고 말춤을 추는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이에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투표에서는 주걸륜의 발언을 찬성하는 의견이 8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자신들의 문화를 지키자는 의견들이 대두된 것. 중국 네티즌들은 "한류보다 우리 문화가 더 멋있다" "우리 정체성을 지키자" "이제 한국 음악 듣지 말자"라는 등의 의견을 냈다.
하지만 이를 접한 세계 각국의 네티즌들은 "자기 밥그릇 챙기는 건가" "대세를 거스르고 있어" "뭐가 문제야? 좋으면 들으면 되지"라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주걸륜은 대만 최고의 싱어송라이터로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영화 '쿵푸덩크' '말할 수 없는 비밀' 등에서 배우로도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한국계 대만 모델인 14세 연하의 쿤밍과 열애사실이 밝혀졌다.
['강남스타일' 열풍에 대해 경계한 주걸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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