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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보고싶다’ 시청자들이 극의 전개보다 한 걸음 더 앞서 강상득 살인사건의 실체에 접근하고 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 9회에서는 강상득 살인사건의 진범을 추리할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인 은행 CCTV 화면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CCTV 화면은 범인이 살인사건에 사용된 드라이아이스 구매를 위해 판매업체에 입금을 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하지만 CCTV 속 용의자는 마스크와 모자로 가리고 있어 극중 경찰들은 단서를 잡는 데 실패했다.
그러나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CCTV 속 범인의 왼쪽 팔에서 붕대를 포착했고, 보라 엄마(김미경)를 새로운 용의자로 지목했다.
앞서 한정우(박유천)는 자신이 근무하는 경찰서 청소부 아줌마인 보라 엄마의 팔에 여러 차례 붕대를 감아주며 친절을 베푼 바 있다.
시청자들은 한정우와 보라엄마의 붕대신과 CCTV 속에 얼핏 포착된 붕대가 범인을 짐작케하는 복선이라 추리하고 있는 것.
기존 이수연(윤은혜), 강경준(유승호)에 이어 보라 엄마까지 용의선 상에 추가되며 극의 긴장감을 더 하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출연하는 단서의 등장 여부가 관심을 끄는 ‘보고싶다’ 10회는 6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새로운 단서의 등장이 극의 긴장을 더하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사진출처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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