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 "중학교 때부터 돈 벌어…죽고싶었다"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방송인 이파니가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털어놨다.

이파니는 6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어린 시절 '죽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파니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어머니와 23년 동안 떨어져 지냈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가난으로 이혼하셨다. 그래서 어린 시절부터 돈에 대한 강박관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학교 때부터 돈은 내가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내가 등록금을 벌어서 학교를 다녔다. 혼자 살면서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등록금을 다 대지 못해서 고등학교는 졸업하지 못했다"며 "연예인이 되고 난 후에 고등학교를 다시 다녔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에서야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지만 그 당시에는 '죽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정말 괴로웠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어린시절 어려웠던 사연을 털어놓은 이파니.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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