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경희대 미드필더 임창균(22)이 2013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내년 K리그 2부 무대를 밟게 됐다.
프로축구연맹은 6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2부 리그 신생팀 부천과 안양을 대상으로 신규 창단구단에 대한 신인 우선 지명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총 10명에 대한 지명권을 행사한 가운데 부천은 8명, 안양은 10명을 뽑았다. 계약기간은 최소 3년에서 최대 5년이며, 신인 기본급은 세금을 포함해 5000만원이다.
창단 후 5년 만에 프로 무대 모습을 드러낸 부천은 우선지명 첫 번째 선수로 임창균(22,경희대)를 뽑았다. 이어 송치훈(21,광운대) 김신철(22,연세대) 박재홍(22,연세대) 이후권(22,광운대) 최인창(22,한양대) 유준영(22,경희대) 공민현(22,청주대)를 차례대로 지명했다. 부천은 총 10명 중 8명을 뽑으며 남은 2명에 대한 지명을 포기했다.
10년 만에 재창단한 안양은 10명을 모두 지명했다. 가장 먼저 가솔현(21,고려대)를 시작으로 정재용(22,고려대) 김병오(23,울산현대미포조선) 돈지덕(32) 박정식(24) 박병원(29) 김원민(25) 이완희(25) 박성진(27) 김영남(26,이상 고양KB국민은행) 순으로 신인 선수를 뽑았다.
이번 2013년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는 역다 최다인 539명이 신청을 했다. 이는 지난해(468명) 보다 15.2% 증가한 수치다. 내년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창단한 부천과 안양은 가장 먼저 우선지명의 혜택을 받았고 총 18명의 신인 선수를 지명했다. 남은 선수에 대한 새 시즌 드래프트는 오는 10일 그랜드힐튼호텔서 열린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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