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박병호가 상복이 터졌다.
6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2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박병호가 '프로야구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 시즌 타율 .290 31홈런 105타점 20도루로 홈런-타점 부문 2관왕을 차지한 박병호는 정규시즌 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린데 이어 이번 시상식에서도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신인상 역시 올해 프로야구 신인왕을 거머쥔 서건창이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은 삼성을 위한 무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다승왕을 차지한 장원삼이 최고투수상을, 올해 한국에 복귀해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한 이승엽이 최고타자상을 수상했다. 프로감독상은 류중일 감독, 최고구원투수상 역시 오승환의 몫이었다.
나란히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며 꽃을 피운 김진우는 재기상, 노경은은 기량발전상을 수상했고 노경은에게 포크볼을 전수한 정명원 코치가 프로코치상을 받았다.
82년생 동갑내기 친구인 이대호와 김태균이 특별상을 공동 수상했으며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이 공로상의 주인공이 됐다.
▲ 2012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수상자 명단
대상 - 박병호(넥센)
최고투수상 - 장원삼(삼성)
최고타자상 - 이승엽(삼성)
최고구원투수상 - 오승환(삼성)
최고수비상 - 최정(SK)
프로감독상 - 류중일(삼성)
프로코치상 - 정명원(두산)
공로상 - 김성근(고양 원더스)
특별상 - 이대호(오릭스), 김태균(한화)
신인상 - 서건창(넥센)
프런트상 - SK 와이번스
바이오톤상 - 손아섭(롯데)
아마 MVP상 - 윤형배(NC)
재기상 - 김진우(KIA)
기량발전상 - 노경은(두산)
심판상 - 최수원
허구연 장학회 공로상 - 천일평(OSEN 편집위원)
허구연 장학회 모범상 - 원주 일산초교
허구연 장학회 공로상 - 정읍 이평중학교
[넥센 박병호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2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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