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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연말 진행되는 콘서트의 기대감을 높였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 이하 브아걸) 6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에서 연말 단독콘서트 '투나잇 37.2˚C'(Tonight 37.2˚C)'의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브아걸 콘서트의 총 연출을 담당한 노성일 감독은 "19세 미만에게는 외설로 보이는 것이 19세 이상에게는 예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19세 이상만이 이해할 수 있는 예술을 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 한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지난 2007년부터 아이돌이 가요계를 지배하고 있다. 많은 아이돌이 콘서트 하는 것을 보면서 개인의 기량 뽐내기라는 인식을 지울 수 없었다. 브아걸은 충분한 가창력이 있음에도 히트곡들의 특징 때문에 실력이 드러나지 않았다. 브아걸이 하나의 테마를 가지고 일종의 반 뮤지컬을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콘서트는 브아걸이 2년만에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로 대한민국 걸그룹 사상 최초로 19세 미만 관람불가로 진행된다.
콘서트의 스토리는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Mors Sola)'로 브아걸 각 멤버가 한 남자와의 약속을 바탕으로 유혹, 욕망, 배신, 복수라는 네 개의 테마로 게임을 펼친다. 약속들이 이루어지면 콘서트 제목인 37.2˚C의 비밀이 밝혀진다.
브아걸의 단독콘서트 '투나잇 37.2˚C'는 오는 24, 25일 양일에 걸쳐 서울 강남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개최된다.
[브아걸.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78@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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