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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유선이 토끼 두 마리를 잡았다.
유선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6일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도 유선이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영화와 드라마가 흥행에 호조를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유선의 연기력을 재발견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성폭행 당한 딸을 위해 복수를 감행하는 유림으로 분한 영화 '돈 크라이 마미'는 손익분기점을 훌쩍 넘겨 관객수 100만명 고지를 향해 가고 있다.
흥행 뿐 아니라 강한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연기해내 호평받았지만, 워낙 강렬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데다가 유선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장르라는 점에서 고민 할 수 밖에 없는 선택이기도 했다. 하지만 유선은 유림의 절절한 감정선을 연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 10월부터 방영을 시작한 MBC 월화 드라마 '마의'로는 사극 데뷔에 도전했다. 유선은 드라마 초반부터 안정된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온화한 미소에서부터 엄격한 스승의 모습까지 두루 갖춘 천재 의녀 장인주 역으로 열연 중인 유선은 드라마 시청률에도 일조하고 있다.
현재 드라마 ‘마의’의 시청률은 최근 평균 17% 이상을 기록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가 동시에 흥행하는 가운데 유선을 향한 관계자들의 평가 역시 뜨겁다.
드라마 '마의'의 이병훈 PD는 유선에게 연일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영화 '돈 크라이 마미'의 김용한 감독은 "유선의 연기를 보고 눈물을 흘리지 않으면 사이코패스"라고 말하기도 했다.
[유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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