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구가 수비진을 보강하며 2013시즌 돌풍을 준비했다.
대구는 5일 조현우와 김태진 영입을 발표했다. 골키퍼 조현우는 신인 자유계약선수 1호로 올해 덴소컵 대학선발팀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조현우는 안정적인 경기능력과 공중볼과 공격전개시 드로잉, 골킥 능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대구 당성증 감독은 "기대가 많이 되는 선수다. 연령대 대표를 거쳤고 경기운영이 뛰어나다. 특히 골키퍼로서 발놀림이 아주 좋다.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크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현우는 "사실 다른 몇몇 구단에서도 입단제의가 있었으나 대구의 가족적인 분위기와 경기 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내가 성장할수 있는 첫 발판으로 가장 적합하다 판단해 대구행을 최종 선택했다. 이렇게 좋은 구단에서 좋은 감독님과 일원들을 만나 영광이다. 이제 대학 축구선수가 아닌 프로선수가 되는 만큼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노력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수비수 김태진은 전북, 전남, 수원, 김해시청을 거쳐 경찰청에서 뛰었던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스피드가 좋고 공격가담 능력과 대인마크 등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당성증 감독은 “단신이지만 스피드가 좋고, 공격성향이 강하다. 그동안 프로에서 주목받진 못했지만 현재 기량이 만개한 상태로 보고 있으며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 판단했다. 앞으로 대구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선수로 기대한다”며 김태진을 평했다.
입단식에서 김태진은 “팀에 합류했을 때부터 가족적인 분위기에 나도 대구FC의 일원이 되었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신인보다 더 신인 같은 마음자세로 열심히 하겠다"는 입단소감을 밝혔다.
[조현우와 김태진. 사진 = 대구 FC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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