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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시체까지 춤추게 했다.
5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연예매체 TMZ닷컴에서는 "'The Walking Dead' Goes 'Gangnam Style'"이란 제목으로 싸이의 '강남스타일' 등에 맞춰 춤을 추는 좀비의 모습을 담은 재밌는 패러디 영상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우리가 제일 좋아하는 두 가지, '더 워킹 데드(The Walking Dead)'와 '강남 스타일'이 이 화제의 영상 안에 있다"며 미국의 인기 좀비 시리즈 '더 워킹 데드'를 패러디한 '춤추는 시체(THE DANCING DEAD)' 영상을 링크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미국 LA의 한 갱단에 범상치 않은 침입자가 들이닥쳤고 이 침입자는 갱단의 권총에 기관단총 세례까지 받지만 무차별 총격에도 죽지 않는다. 급기야 총을 맞으면서도 리듬을 타고 춤을 추기 시작하는 이 좀비에게 갱단의 한 일원은 선글라스를 씌었고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흘러나왔다. 그러자 이 좀비는 '오빤 강남 스타일'을 외치며 말춤을 추는 등, 음악에 맞춰 현란한 댄스실력을 뽐낸다.
이 매체는 이 영상에 대해 "아이러니하게도 온라인상에 최악의 비디오이자 '강남스타일'의 또 다른 패러디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해당 영상은 유튜브 사이트에서 10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지난 7월 15일 앨범 출시 이후 현재까지 9억뷰에 가까운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를 기록 중이며 각종 패러디를 양산해 내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춤추는 좀비. 사진출처 = 'THE DANCING DEAD' 해당 영상 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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