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차태현과 이희준이 분노의 술대작을 펼친다.
6일 방송될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 연출 강일수) 6회분에서는 유이를 사이에 두고 아슬아슬하게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차태현과 이희준의 긴장감 넘치는 '술대작' 장면이 펼쳐진다.
전우치(차태현)와 강림(이희준)은 조선에서의 첫 대면 이후 만날 때 마다 날카로운 신경전과 도술을 선보였던 상황. 홍무연(유이)을 사이에 두고 보이지 않는 불꽃 혈투를 드리우고 있는 두 사람이 과연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명월관에서 만나 술 대작을 벌이게 됐는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촬영은 지난 달 18일 충청북도 괴산에서 진행됐다. '전우치' 촬영장은 빡빡한 스케줄 탓에 A팀, B팀으로 두 개의 촬영 팀이 나뉘어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차태현과 이희준은 계획된 스케줄에 맞춰 이리저리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지만, 늘 촬영장에서 얼굴 한 번 찡그리지 않고 화기애애하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특히 차태현과 이희준은 연기 외에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완벽한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 차태현은 이희준의 고민과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며 인생 선배로서, 연기 선배로서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이희준은 차태현의 말을 경청하며 따르고 있다.
그런가하면 두 사람은 극 중 원수 관계로 거침없이 팽팽한 신경전을 펼쳐 내다가도 감독님의 OK 사인이 떨어지면, 언제 그랬냐는 힘주어 바라보던 눈빛 카리스마를 풀고, 웃음을 연발했다.
이런 차태현, 이희준 모습에 한 스태프는 "친 형과 아우 이상으로 돈독해 보인다. 원수 맞아?"라고 묻기도 했을 정도라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전우치' 대부분 스토리가 두 주인공 전우치와 강림의 긴장감 넘치는 혈투 장면을 그리고 있기에 차태현, 이희준의 액션신이 많다"며 "날씨가 점점 추워짐에도 불구하고 흐트러짐 없이 열정을 불태우는 배우들이 있어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가 유쾌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도록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긴장감 넘치는 술대작을 벌이고 있는 차태현과 이희준. 사진 = 초록뱀 미디어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