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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강력계 형사들이 총출동하는 형사 버라이어티가 탄생한다.
종합편성채널 JTBC는 '당신을 구하는 TV - 우리는 형사다'를 6일 첫 방송한다.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강력범죄 속에 '당신을 구하는 TV'라는 타이틀을 건 '우리는 형사다'는 범죄 예방책을 제시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JTBC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형사 토크 버라이어티"라며 "실제 벌어진 사건들을 토대로 국민들에게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팁을 주고자 한다"라고 그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6일 밤 11시 방송되는 '우리는 형사다' 첫 회에서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성범죄를 주제로 한 생생한 사건 스토리와 현실적인 대처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시뮬레이션 범죄 상황 '긴급전화 SOS' 에서는 택시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범죄에 대해 다뤘는데, 실시간으로 스튜디오에 구조를 요청하는 전화가 연결되는 독특한 포맷이 마치 실제 범죄 상황을 방불케 했다는 후문이다.
첫 회에는 걸그룹 보라가 출연해, 아이돌 답지 않은 당찬 질문과 진중한 태도로 형사들을 대했다. 보라는 현직형사들이 알려주는 성범죄 예방책에 대해 귀 기울이며 대한민국에서 20대 여성들이 궁금해 하는 점을 정확히 꼬집었다고.
이외에도 형사들은 저마다 자신이 담당했던 사건들에 대해 언급하며 예방책 제시에 열을 올렸다. 그 중 스튜디오를 가장 충격에 빠뜨린 사건은 바로 친족 성폭행 사건이었다.
한 형사는 8년간 딸을 성추행했던 아버지가 검거 된 후 했던 발언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이에 패널로 출연한 김창렬은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MC 이휘재가 서있는 스튜디오안. 사진=JTBC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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