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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클럽하우스 리더' 마이클 영(36)이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한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MLB.com)는 9일(한국시각) "텍사스가 필라델피아와 내야수 영을 내주고 오른손 불펜투수 조시 린드블럼(25)과 마이너리그 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22)를 받는 1대2 트레이드를 했다"고 보도했다.
팀의 실질적인 리더 역할을 하던 영은 2000년 데뷔 후 텍사스에서만 13년을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그동안 7차례 올스타전에 출전했고, 2010년부터 2년 연속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공헌했으며 올해의 텍사스 선수로 5차례나 뽑혔다. 영의 통산 기록은 타율 .301 2230안타 177홈런 984타점으로 12시즌 중 7시즌 동안 3할 타율을 유지했다. 올시즌에는 타율 .277 8홈런 67타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텍사스의 유격수 엘비스 안드러스는 영의 이적 소식을 듣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캡틴이 떠난다니 너무나 슬프다. 그와 그의 가족들에게 항상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마이클 영. 사진 = MLB.com 캡처]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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