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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2·고려대)의 화려한 복귀에 전 세계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
미국 위싱턴포스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밴쿠버올림픽 챔피언 김연아가 돌아왔다. 그녀는 20개월의 공백에도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고 보도했다.
김연아는 독일 도르트문트 NRW트로피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서 기술점수(TES) 37.42점, 예술점수(PCS) 34.85점을 기록해 72.27점을 받았다. 그랑프리 파이널서 아사다 마오(22·일본)가 쇼트에서 기록한 67.95점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이는 올 시즌 쇼트 최고 점수이기도 하다.
영화 ‘뱀파이어의 키스’ 주제곡에 맞춰 김연아는 특유의 애절한 표정을 연기했다. 또한 전매특허인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오랜 공백을 무색케 했다.
한편, 김연아는 9일 오후 프리스케이팅을 나선다. 127.73점 이상을 받을 경우 생애 4번째 200점대를 돌파하게 된다. 역대 최고점수는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서 세운 228.56점이다.
[김연아.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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