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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올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첫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레드냅 감독이 로이킨(아일랜드) 영입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QPR은 9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위건 DW스타디움서 열린 위건과의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서 2-2로 비겼다. 리그 최하위 QPR은 이날 무승부로 7무9패(승점 7점)를 기록하며 올시즌 리그 개막 후 16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갔다. QPR은 지난 1993-94시즌 스위든타운이 기록한 리그 개막 후 15경기 연속 무승 기록을 돌파하며 1992년 프리미어리그 개편 후 개막전 이후 최다 무승 기록을 작성했다. QPR에 앞서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최다 무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스위든타운은 결국 1993-94시즌 후 강등됐었다.
레드냅 감독은 9일 영국 가디언을 통해 "로비킨을 영입하고 싶다. 이런 상황에서 도움이 될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잉글랜드)서만 10시즌 동안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서만 91골을 기록했던 로비킨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골을 넘기는 맹활약을 펼쳤다. 로비킨은 시즌이 종료된 LA갤럭시(미국)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QPR의 래드냅 감독은 로비킨의 임대 영입을 원하고 있다.
QPR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16경기서 13골에 그치고 있다. 공격수 자모라(잉글랜드)와 앤디 존슨(잉글랜드)는 최근 팀 전력서 제외됐고 시세(프랑스)는 올시즌 리그 1골로 부진에 빠져있다.
한편 QPR의 박지성은 위건과의 경기서 엔트리서 제외되며 결장했다. QPR은 오는 16일 풀럼을 상대로 올시즌 리그 첫 승을 노린다.
[로비킨]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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