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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지성·김아중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나의 PS 파트너'가 청소년 관람불가 로맨틱 코미디 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것에 이어 첫 주 56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도 청신호를 켰다.
10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나의 PS파트너'는 이날 오전 8시까지 56만 555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9세 이상 관람가라는 등급과 여자들 만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의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동 기간(개봉 첫 주 목~일요일 기준) 53만 8937명을 동원한 '쩨쩨한 로맨스', 48만 7585명을 동원한 '달콤, 살벌한 연인' 등 19금 로맨틱 코미디 대표 흥행작들보다 많은 관객을 모았다.
지난해 12월 동시기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로 동기간 49만 8511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최종적으로 300만 관객을 돌파한 '오싹한 연애'와는 4만명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
앞서 비교한 '쩨쩨한 로맨스', '달콤, 살벌한 연인' 등 19금 로맨틱 코미디 장르는 '쌍화점',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후궁' 등 19금 로맨스 물의 주 흥행 장르인 사극 장르 대비 중장년층 관객 확보에 용이하지 않아 최고 흥행 기록이 200만 초반대의 스코어에 그쳐왔다.
반면 '나의 PS 파트너'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연령대 평점 기준으로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게 9.09점의 높은 점수를 얻는 등 남자 뿐 아니라 중장년층 관객까지 폭 넓게 아우르고 있다는 것이 배급사의 분석이다.
CJ엔터테인먼트는 19금 로맨틱 코미디 사상 최고의 흥행 기록까지 내다보고 있다.
['나의 PS파트너' 티저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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